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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연세치대 주관 신흥연송장학캠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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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연세치대 주관 신흥연송장학캠프를 가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7.1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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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치대 장학생 어우러져 협동과 창의성 발휘

“더불어 사는 치과의사가 되겠습니다”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주최하며,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광만, 이하 연세치대)이 주관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올 2월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 주관한 데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한 연송장학캠프는 연세치대가 전국 11개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50여 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란 대주제로 장학생을 위한 강연과 팀워크 활동, 만찬, 축하공연, 상호 교류 시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첫날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광만 학장, 이승종 이사장, 안종모(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치과의사로서 소명과 정체성
김광만 학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치과의사가 된 후 신흥양지연수원에 올 기회가 많을 텐데 오늘 이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1박 2일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승종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 치과의사로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면서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다시 후배와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장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승종 이사장이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을 비롯해 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튿날에는 김응빈(연세대 생명과학대학) 학장이 ‘활과 리라: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치과계 리더들 미래 비전 공유
만찬 시간은 현재와 미래의 치과계 리더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
만찬 이후에는 연세치대가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진행됐다.

캠프 주제인 ‘협동과 창의’라는 주제답게 전국 11개 치대 장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하며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었다.

연송장학캠프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내가 받은 감사한 기회를 앞으로 만날 환자와 사회, 그리고 미래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미래 치과계 리더들이 든든한 후원자로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학교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인터뷰]제3회 연송장학캠프 주관한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우수 인재 네트워크 유지하는 기회되길”

연세치대가 주관한 연송장학캠프는 ‘협동과 창의’란 대주제에 걸맞게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국 11개 치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김광만 학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이 했던 말 중 ‘석기시대가 없어진 것은 돌이 없어서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더 이상 돌을 사용하지 않아 석기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치과의료가 발전한 것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법이 탄생했기에 과거의 것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다. 생각을 모으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탄생한다”며 이번 연송장학캠프 프로그램에서 중점을 둔 독창성과 창의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학장은 “학생들이 캠프를 마치고 돌아갈 때 오늘 함께한 장학생들과 꾸준히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신흥이 후원하는 연송장학캠프는 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무르익어가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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