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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개방교합 총망라한 강연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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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교정연구회, 개방교합 총망라한 강연 위상 입증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3.0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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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제43차 초청강연회 … 150명 참석
한광수 원장 단독 교정증례전시회 호평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이하 KORI)가 지난달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창원 풀만앰배서더호텔 에서 ‘2019 제43차 초청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참석한 150여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번 강연회는 ‘개방교합의 치과교정치료’를 대주제로 이틀에 걸쳐 7명의 연자가 활약했다. 

강연 첫째 날 오전에는 차봉근(강릉원주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성장기아동 개교의 진단 및 치료’ 강의로 포문을 열었으며, 연구 지식의 전달은 물론 성장기 교정치료를 통한 적정진료 철학을 피력했다.

다음으로는 정운남(청담운치과) 원장이 수직조절에 관한 MEAW 기법을 심도있게 소개했으며,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개방교합을 동반한 장안모환자에게 최적화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상하악구치의 압하치료’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둘째 날에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개방교합과 개방입술의 상관성-전악함입술의 적응증’으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김태우(서울대치전원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턱관절질환 환자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30년간의 교정치료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임상팁 등을 공유했다. 두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진행 중인 연구자료까지 공개해 공유하며 열정적인 강연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박효상(경북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Micro implant를 이용한 개방교합의 치료 및 치료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강의로 개방교합의 치료에서 안모개선을 위해 고려할 점과 혀의 위치, 발음의 특성을 증례와 함께 명쾌하게 보여줬다.

이어 최진영(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Orthodontic treatment only or Orthodontic and Orthodontic surgery for Open bite’를 연제로 강연했다. 이틀간의 강연 마지막 시간에는 정규림 교수의 진행 하에 패널들이 모두 나와 각 세션별 궁금증을 풀어주고, 개방교합 치료에 있어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개최 전부터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한광수(한광수치과) 원장의 35년 교정역사를 총 집합한 증례전시회도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 원장은 당초 예고했던 증례 수보다 많은 140여 건의 방대한 교정 증례를 직접 3D프린터로 제작, 전시해 회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전시회인 만큼 이번 증례전시회는 강연시간 이외에 정식으로 관람 시간을 마련해 한 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증례를 회원들에게 설명해주고, 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장순희 회장
“회원들 열정 이끄는 자극제 되길”

이번 KORI의 제43차 초청강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장순희 회장은 이번 강연회의 성황을 ‘연구회의 저력’이라고 표현했다.

장 회장은 “지방에서 개최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줬다. 워낙 뛰어난 연자분들로 구성돼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연자들 또한 빠짐없이 KORI를 위해 흔쾌히 강연을 수락해줘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광수 원장의 단독 증례전시회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장 회장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교정치료의 변화를 보여주는 역사성을 가진 전시회”라며 한광수 원장에 대해 “개원가에서 정말 보기 드문 방대한 케이스를 가지고 계시고, 환자 치료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르신 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번 증례전시회가 분명 회원들의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증례전시회를 기획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장 회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회는 회원들의 구슬을 적극적으로 꿰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학술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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