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단(사업단장 하정훈 교수)은 지난 30일 삼성서울병원,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헬스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치의학 분야 ‘2023 바이오헬스 데이터 경진대회’의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2023 바이오헬스 데이터 경진대회는 바이오헬스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치의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니 영역만 선택해 자른 파노라마 사진 이미지를 활용해, 사랑니 발치 수술 시간 예측과 치조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모델 개발이 궁극적 목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11일까지 마인즈앤컴퍼니가 운영하는 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 ‘AI 커넥트(AI CONNEC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7개 대학(단국대, 상명대, 대전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동의대, 홍익대)에 재학 중인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트랙 1과 일반인 참가자 대상의 트랙 2로 나눠서 이뤄진다.
학부생이 참여하는 트랙 1에서는 사랑니 발치 위험도 분류 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트랙 2는 사랑니 수술 예측 시간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트랙 2는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트랙 모두 최대 5인까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또 두 트랙 모두 의료 데이터의 특성상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망 GPU 서버 환경으로 운영된다.
트랙 1과 트랙 2는 각각 20팀, 10팀을 선발해, 11월 17일 온라인 대회 설명회 후, 11월 20~27일까지 최종 본선을 진행한다.
총 상금은 700만원이며, 트랙 1과 트랙 2 우승팀에게 각각 ▲1등 최우수상 200만원 ▲2등 우수상 100만원 ▲3등 장려상 50만원이 수여된다.
하정훈 교수는 “바이오헬스와 AI 분야의 협력은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빠른 속도로 촉진하고 있으며, 더 나은 진단과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바이오헬스와 AI 분야의 기술 발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치의학 의료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인즈앤컴퍼니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컨설팅 전문 회사로, AI 경진대회 플랫폼 AI 커넥트를 운영, 7000명 상당의 회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진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면서 AI 전문 인력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