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제18대 KORI 차기회장···4월부터 임기 시작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가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교정치료의 최신지견 등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는 지난 2월 29일~3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제47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19차 대의원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KORI 정기학술대회에는 조선대·전남대·원광대 치과교정과 교수들과 임상가들이 초청돼,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2월 29일에는 ▲Considerations after orthodontic treatment(정서린 교수/조선대) ▲Lessons learned from a 25-year journey with orthodontic mini-implants: Dos and Don'ts(임성훈 교수/조선대) ▲Management of impacted teeth(오민희 교수/전남대) ▲성장기 환자의 근골격 훈련을 통한 치열 관리(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교정과치과) ▲메가젠이 제안하는 겸손한 투명교정 활용법(박정원 연구원/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교정팀)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3월 1일에는 ▲우리나라 석탑 이야기(기태석 원장/기태석치과) ▲Digital transformation in Clinical Orthodontics(이경민 교수/전남대) ▲전치부 토크 조절의 생역학적 고찰: NiTi 호선만으로 발치공간 폐쇄하기(최성권 교수/원광대) ▲Biomechanical & Clinical Considerations in Class III Camouflage Treatment(채종문 교수/원광대)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KORI 학술대회에는 해외 치과의사들도 참가했다. 캄보디아교정학회(Cambodian Orthodontic Association)의 Chum Mony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중국 다롄·러시아의 KORI 해외 지부 회원들과 중국 칭다오·우크라이나 치과의사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학술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포스터 전시회에서는 임미정(행복한치과) 원장이 출품한 증례가 최우수 증례에, 이선국(이선국치과) 원장과 김민정(봄치과) 원장의 공동 증례가 우수 증례에 선정됐다.
공로상 시상식도 열렸다. ‘해외봉사공로상’에는 최종석(최종석치과) 원장이 수상했다. 해외봉사공로상은 KORI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해외치과의사들 대상 교육 봉사에 혁혁한 공을 세운 회원들에게 주어진 상이다.
그 외 박진수(연세사랑나눔치과) 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저소득층을 위한 2024년 무료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세원(남악치과) 원장 등 10명에게는 감사장·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2월 29일 KORI는 ‘제19차 대의원총회’에서 김재구(김재구치과) 원장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재구 차기회장은 오는 4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