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로 황재홍 차기회장 선출, 힘찬 출발 다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현종)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의 대주제 하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과임플란트학에 대한 많은 개념 중 잘못 이해되고 있는 부분 또는 과거에는 옳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개념이 바뀐 부분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임상가들과 공유하며 이에 더해 미래지향적인 변화의 개념도 수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의 세부 세션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월드클래스 연자 총출동
강의는 국내연자 26명, 해외 특별 연자 1명이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연자들이 총출동했다.
Back to basic 1 세션에서,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세부 제목으로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치주과)가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한 만능 열쇠: 절개와 봉합의 기본이라는 연제, 조영은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는 최근 무조건적으로 선택되는 맞춤형 지대주의 제작 시 고려사항뿐 아니라 다양한 임상 환경에 꼭 맞는 ‘지대주 선택의 guideline’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3월 17일에 열린 Back to basic 2 세션에서 ‘임플란트 보철의 기본 세우기’라는 세부 제목으로 이재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과)가 ‘정밀한 교합을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수복’, 장재승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는 ‘나는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할 수 있을까?’라는 연제로 발표했다.
Back to basic 3 세션에서는 ‘골이식재와 차폐막의 완전정리’라는 세부 제목으로 박정철 원장(효치과의원)이 골이식재 이해와 적용-30분 핵심정리, 이성조 교수(단국대 세종 치과병원)는 ‘차폐막은 이때, 이렇게’라는 연제로 증례별로 차폐막의 종류와 그의 조작에 대해 발표했다.
Expert talk 1 세션에서 ‘치조제 보존술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를 주제로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최근에 큰 관심을 끌고 있는 ‘All-on-X’를 주제로 서상진 원장(창원 예인치과)은 The Latest Digital Workflow for All-on-X Treatment Utilizing MUA라는 연제로 All-on-X 치료에 있어 그 치료의 과정과 디지털 접근법, 고수현 원장(형제치과의원)은 Mastering Digital All-on-X: Tips and Tricks for Success라는 연제로 All-on-X 치료에 있어 놓치기 쉬운 요소들을 제시해 발표했다.
Special Lecture 1 세션에서 해외 초청 연자 강의로 일본의 Kuboki Takuo 교수(일본 Okayama 대학)는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라는 연제로 강의했다. 특히 Socket-shield technique(부분 발치하여 협측 잔존치근을 통해 협측 치조골 소실을 방어하는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 및 보철적으로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보철물을 위한 디지털 접근법에 대해 알렸다. Special Lecture 2 세션에서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은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에서 아날로그가 필요할 때’, 변수환 교수(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외과)는 ‘Simple Sinus Approach’라는 연제로 간편하고 효과적인 상악동 증대술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송일석 원장은 “요즘은 다양한 상황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어렵게 했던 임상들을 디지털을 활용해 쉽게 풀어갈 수 있다”며 “하지만 디지털이 만능은 아니다. Wound의 상황에 따라 실제 수술 과정에서 가이드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GBR이나 상악동 수술 등은 디지털보다는 술자의 수술 테크닉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AOMI는 지난 3월 16일 개최된 총회를 통해 2년 임기로 황재홍 차기 회장을 선출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