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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 임상특강] 3. 아날로그 덴쳐에서 프린팅 템덴쳐의 활용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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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 임상특강] 3. 아날로그 덴쳐에서 프린팅 템덴쳐의 활용 [II]
  • 강신웅 원장
  • 승인 2024.10.1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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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임상시리즈 with DASS ③
아날로그 덴쳐에서 프린팅 템덴쳐의 활용
강신웅 디지털탑치과 원장

 

 

개원가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선보이며 임상 적용에서도 다양한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덴탈아리랑은 임상을 연구하는 모임인 DASS와 함께 개원가를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특별임상 시리즈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호에 이어]


아날로그 덴쳐의 워크플로어에서 디지털을 부분적으로 활용한 케이스입니다.

 

틀니의 교체를 원해서 내원 하신 77세 여자 환자입니다. 디지로그를 이용한 새 틀니 제작을 계획했습니다.

 

기존 덴쳐를 복제하고 수리해서, 치료에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기존덴쳐를 모델 스캐너 (혹은 인트라 오랄 스캐너)로 스캔 하고, 캐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합니다.

구체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덴쳐를 스캔 후 3shape으로 불러옵니다.

 

도치가 비어 있는 부분에 해당 치아를 불러옵니다.

 

불러온 치아를 적절히 위치시키고, 교합을 간단히 조절합니다.
아날로그방식에 비해서 매우 간단하게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리한 기존 덴쳐를 기준 삼아서 Provis. Temp. denture를 Design.하는 과정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존 틀니를 참고하여, 교합평면을 설정합니다.

 

기존 틀니를 참고하여, 도치배열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존 틀니의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해부학적 지표를 기준으로 도치배열을 마무리합니다.

 

기존 틀니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 프로비져널 덴쳐의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디자인이 완료된 프로비져널 덴쳐를 한 덩어리로 프린팅 하고, 치은색을 칠해서 완성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프로비져널 덴쳐를 구강내에서 티슈컨디셔너로 리라이닝 해서 딜리버리 했습니다.

 

구덴쳐와 CAD/CAM으로 제작한 프로비져널 덴쳐의 비교입니다. 기존덴쳐에서 개선된 도치의 길이가 눈의 띕니다. 이렇게 만든 프로비져널 덴쳐를 2주 이상 사용했습니다.

 

 

 

2주 이상 사용한 프로비져널 덴쳐를 모델스캐너로 스캔합니다. 프로비져널 덴쳐를 그대로 복제한 폐구인상체를 프린팅 합니다.

 

 

폐구인상용 트레이 제작은 프로비져널 덴쳐를 잘 복제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트레이에 인상제가 들어갈 공간을 부여하기 위해서 내면을 0.5㎜ 삭제해야 합니다.

이것은 Meshmixer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CAD상에서 삭제해야 할 부분을 선택하고, extrude 기능을 이용하면, 내면을 삭제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게 됩니다.

 

 

프로비져널 덴쳐를 2주 사용하고 복제하여 폐구인상용 트레이를 제작했습니다. 

 

 

개인 트레이를 구강내에 시적하고 조직면, 하악위, VD, 교합관계 등을 다시한번 체크한 후 내면에 스크레치를 내고, 인상재 adhesive를 도포합니다. 그리고 통법의 폐구인상법으로 인상을 채득합니다.

인상 뜬 모델은 조직면, 연마면, 교합면, 치아의 위치 정보가 모두 담겨있습니다. 이대로 기공소에 보내면 기공소에서 파이널 덴쳐를 완성해서 보내줍니다.

 

프로비져널 덴쳐와 파이널 덴쳐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파이널 덴쳐의 장착 사진입니다.

 

프로비져널 덴쳐와 파이널 덴쳐의 구내장착 비교입니다.

 

위와 같은 치료가 전통적인 방법에 비해서, 다소 생소한 개념이기에 마지막으로 치료의 순서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존 덴쳐를 스캐너로 디지털화 하고 빠진 도치 부위를 수리하고….  

 기존덴쳐 정보와 Facial scan정보를 이용해서 새로운 Provis. Denture를 디자인합니다. 

 Provis. Denture를 deliver하고, 2주가량 사용한 후 Provis. Denture를 Copy한 폐구인상 트레이를 만듭니다.

 폐구인상 트레이(Closed mouth impression tray)로 통법에 따른 폐구인상을 채득합니다.


 인상체를 기공소에 보내서 통법에 따라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덴쳐를 완성합니다.

결론입니다.

치과 치료에서 덴쳐의 영역은 다른 부분보다는 디지털의 변화가 더딘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부분에서 디지털의 도움을 이용한다면, 환자도 치과의사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디지털 치료를 실행할 필요는 없지만, 디지털로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서 행복한 치과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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