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회장 “향기로운 치과의사 되길”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9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치과계 학술 및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2024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장학사업은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치과계 상생 사업이자 핵심 ESG 활동으로, 올해 22년째를 맞이했다. 2024년 누적 기준 1300명 이상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전국 치위생(학)과와 치기공(학)과로 범위를 넓혀 치과계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국 대학의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생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5개 치과대학·대학원 11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으며, 그중 유학생 5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최규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를 소개하며 “자사 사옥이 단지 임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캠퍼스이자 치과계가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업계 최고를 지향하는 리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이래로 작년까지 7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 수량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임플란트를 세계 최고 수출국가로 하여, 외국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를 배우던 나라에서 세계 치과의사들을 가르치는 나라로 만들어 한국 치과계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어 최규옥 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으로서가 아닌 선배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일반인의 시각으로는 치과의사가 인정받는 선망의 직업군이겠지만, 정작 조사된 자료를 보면 치과의사 본인들의 직업도는 의외로 낮다. 만족도가 높은 치과의사로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치과의사, 그리고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며 실력까지 겸비한 치과의사를 ‘향기로운 치과의사’라고 할 수 있다. 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모여들 듯이 향기로운 치과의사들에게 환자들이 모인다. 좋은 치과의사,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어 만족도 높은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고선일 학장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것은 긍정적인 지원을 넘어 학업에 집중하라는 의미, 그리고 자긍심을 고취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라며, “이 장학금을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학문적,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해 나중에 치과의사가 됐을 때 멋진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 깊은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축하사를 발표했다.
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의 최연희 학장은 축하사에서 “지난 9월에 튀르키예에서 진행한 세계치과의사연맹 FDI 총회 중 첫날 오찬 세션에서 오스템임플란트 덕분에 한국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치과대학 입장에서 치의학 교육이 의료 산업 및 연구 분야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전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장학사업 외에도 △치과대학 및 대학원에 발전기금 기부 및 치과장비 제공 △치의학 관련 학술행사 지원 △마곡 사옥 내 365석 규모의 대강당과 12개의 세미나실을 치과 관련 학회 및 학술단체에 개방하는 등 치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