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연대 백양누리에서 개최
180여명 전공의‧184명 석박사 배출
소아청소년 구강 건강 향상에 헌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이 11월 16일(토) 소아치과학교실 창립 50주년 행사를 연대 백양누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대 소아치과학교실은 193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 전용 치과 진료를 시작해 1974년 소아치과학교실로 정식 출범했다. 소아치과학교실은 지난 50년간 약 180명의 전공의와 184명의 석·박사를 배출하고, 500편 이상의 논문과 저서 출간 및 국제 학술 무대에서의 활약을 펼쳐왔으며 장애인 및 소외 계층에 대한 구강 보건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는 학술대회와 기념행사로 나눠 개최됐다.
먼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개최된 학술대회는 3년차 증례발표와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병원)의 ‘나의 소아치과, 나의 인생’, 강정민 교수(연세대 소아치과학교실)의 ‘인구 감소 시대의 소아치과:도전과 기회’ 그리고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의 ‘소아청소년 2급 부정교합의 한국적 접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소아치과학교실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기념행사가 송제선 주임교수와 이주석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강정민 교수의 사회로 이고은 교수의 기도와 송제선 교수의 내외빈 소개, 이종갑 명예교수의 기념사와 내외 귀빈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들의 발전기금전달식이 펼쳐지고 이종갑 명예교수에게 제자들이 헌정하는 감사의 마음도 전달되어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송제선 주임교수가 소아치과학교실의 로고 및 비전과 사명을 소개했다. 사명과 비전은 “Yonsei Pedo, Where Children’s Smiles Beg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아청소년 구강 건강 향상에 헌신하며 지역 사회 및 세계를 선도하는 소아치과 전문 인력 양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후 김준혁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의 '소아치과학교실 5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강연이 진행됐다. 김교수는 연세 소아치과의 역사는 1930년대 존 부츠 선생이 미국의 기금으로 신축한 서울역 치과병원내에 이미 소아치료실이 설치된 기록이 있어 연세 소아치과의 시작은 이미 9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언론에 보도된 소아치과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물들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케이크 커팅과 양정강 초대 주임교수의 건배사에 이어 저녁식사와 이번 행사를 위해 이주석 행사준비위원장이 특별 섭외한 Quartet Coamorous등 축하음악과 공연이 이어지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 5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연세대학교 소아치과학교실은 이번 50주년을 기념해 소아치과학교실 50년사를 발간했다.
연대 소아치과학교실은 193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 전용 치과 진료를 시작해 1974년 소아치과학교실이 정식 출범되었다. 초대 주임교수는 양정강 교수로 1970년대 이후 전공의, 대학원 과정을 통해 지난 50년간 약 180명의 전공의와 184명의 석·박사가 배출되었고, 500편 이상의 논문과 저서 출간 및 국제 학술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국 소아치과의 학술적 활동을 널리 펼쳐왔다. 1995년에는 신축 병원으로 이전하며 장애인 전용 진료실 및 전신마취 시설 도입으로 장애인 및 소외 계층의 구강 보건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2020년 이후에는 디지털 치의학 기술 도입 등을 통해 활발한 임상과 학술 연구활동을 펼쳐 국제 학술 교류 및 연구력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50주년 행사를 주관한 소아치과학교실 송제선 주임교수는 "1년 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어 기쁘다. 모두 다 건강하게 앞으로 다가올 100주년 때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학교실의 앞으로 펼쳐질 50년의 역사를 준비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