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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리포트-지난 10년간 치과의사 현황, 어떻게 변화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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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리포트-지난 10년간 치과의사 현황, 어떻게 변화했나?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4.2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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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86.4%는 치과 근무, 40대가 34.3%로 1위 차지
전문의 비율 빠르게 증가, 개원보다 페이닥터 숫자 높았다
2010~2020년간 치과의사의 근무유형, 수입 및 현황보고서

 

 

최근 10년간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입지는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했는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치과의사수는 면허기준으로 29,419명으로 2010년(22,083명)보다 치과의사 숫자는 약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열 명 중 8명 이상 치과근무
활동 유형별로 살펴보면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비율이 86.4%(25,405명), 비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는 3.6%(1,050명), 비활동 치과의사는 10.1%(2,964명)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0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요양기관 근무 비율은 0.7%p 증가했고 인력 수는 6,484명 늘어난 것이다.

요양기관 유형별 치과의사 인력 분포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큰 변화 없이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수는 2010년 18,921명에서 2020년 25,405명으로 10년간 연평균 3.2% 증가했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중 일반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20년 기준으로 인구 십만 명당 33.3명 수준이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문의 비율 빠르게 증가세 기록
치과의사 전문의의 비율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9.8%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20년 기준으로 인구 십만 명당 13.9명 수준이다. 2020년 기준으로 치과의원과 보건소 및 보건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중 일반의의 비율은 73.9%로 가장 높았으며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중 전문의의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지역별 활동 현황도 2020년 기준 서울 7,021명으로 가장 많으며 세종시 요양기관 근무의사 연평균증가율이 17.4%로 가장 높았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인구십만 명당 치과의사 수의 연평균증가율은 전국 평균은 2.7%이며, 2012년 출범한 세종을 제외하고 부산은 4.0%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 십만 명당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수는 10년간 37.9명/십만 명부터 49.5명/십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 기준 서울(73.6명/십만 명), 광주(67.8명/십만 명), 대전(56.0명/십만명), 대구(53.5명/십만 명), 부산(50.6명/십만 명)에서 인구 대비 요양 기관 근무 치과의사 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치과의원, 40대가 가장 많아
요양기관 종별로도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은 54.8세로 가장 높았고, 보건소 및 보건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평균 33.7세로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병원에서 근무한 치과의사 중 30대의 비중(44.1%)이 가장 높은 반면 치과의원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중 40대가 34.3%로 가장 많았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년와 비교하여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은 5.3세 증가해 요양병원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소 및 보건기관 그리고 기타 요양기관의 경우 10년간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이 3.9세 증가함으로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별로 2010년과 비교하여 전남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평균 연령이 7.6세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치과의사 평균 임금 증가세속 남녀 차이보여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평균 임금도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0년 평균 134,889,048원에서 2020년 평균 194,899,596원으로 연평균 3.7% 증가했다.

성별로는 2020년 기준, 남성의 평균 임금은 208,868,244원이며 여성의 연평균 임금은 145,945,029원으로 남성 치과의사의 임금 대비 약 69.9% 수준을 보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육아와 가사활동 등으로 인한 근로시간의 조정으로 임금수준 격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출처: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편 지역 간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임금 격차는 0.06~0.1 정도로 연도별로 유사했다. 서울 지역의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연평균 임금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전남 지역의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연평균 임금은 가장 빠른 속도(연평균5.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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