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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우리가 최적이다! 4곳 본격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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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우리가 최적이다! 4곳 본격 경합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5.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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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관련 4개 지부 합동 기자회견
광주·대구·부산·전북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요구” 
충남회장 “최적지는 천안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놓고 지방치과의사회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 4개 지부 치과의사회는 4월 2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에서 점심시간에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중대한 의미에 시대적 사명을 느끼며, 입지 선정과 관련해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치과의사회는 첫째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이 정치적 이권이나 특정 지자체의 발전만을 위해 졸속 처리된다면, 대한민국 치의학계의 도약 가능성과 잠재력을 잃어버리는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의학 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적합한 곳이어야 하며, 치의학연구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지방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정부는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춘 평가단을 구성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에 가장 적합한 입지를 선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김기원 부산회장은 “정치권에서 천안으로 밀고 있다는 소문이 많다”며 “예타조사 예산이 2억인데 올해 실시될 것 같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총회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이창주 충남회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최적지는 국토의 중심인 천안으로 아산에 별도의 부지도 마련했다”며 “공모를 할 경우 불필요한 잡음과 소모전만 있을 뿐이다. 다른 치과계 현안도 산적해있는 상황”이라며 공모 반대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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