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22 19:28 (금)
[임상특강][POAAT 미래치과 임상 50] Non-plaque related periodontal diseases (Ⅰ)
상태바
[임상특강][POAAT 미래치과 임상 50] Non-plaque related periodontal diseases (Ⅰ)
  • 이승호 교수
  • 승인 2024.06.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호 교수

 

 

Everyday practice에서 우리가 다루는 대부분의 임상이 plaque related라고 한다면 치아우식이나 치주질환 관련한 문제들을 다룬다는 것인데, 교합력의 문제나 심미적인 요구에 대한 처리 외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Non-plaque related periodontal diseases가 있습니다.

더욱이 만성질환자나 frailty 환자들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일반 성인 환자에서도 평소 다양하게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성인 환자들에서 치주 전문적인 치료나 수술 또는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할 때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작용과 부작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aging population에서 노화에 따른 신체적인 변화를 치료에 반영해야할 것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hormonal fluctuations 등을 이유로 자극이나 염증에 대한 조직의 반응이 크게 변화하는 수도 있으며, 따라서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성인 환자에 대하여 Systemic phase에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살피고 기왕력관련 문진을 하고 사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정보를 갖도록 합니다.

환자를 돌보는 과정 중에서 치과의사는 환자의 내과주치의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갖고서 의사전달을 유지하도록 하고 직접 의논을 하는 것도 필요한 사항입니다.

Hygienic phase에서 기초치주치료를 반복하면서 꾸준히 환자를 보살피다가 치과의사는 Corrective phase 어느 경로로 진행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환자와 의논을 거치는 것이야 당연하겠으나, 환자의 수용태도와 더불어 고급의 복잡한 술식에 대한 이해와 협조 그리고 기초치주치료와 관련하여 구강위생수행능력 등은 치과의사가 판단하여야 합니다.

환자가 추가비용이 필요한 난이도 높은 고급의 치주치료를 원하더라도, 치과의사는 여러 사항들을 평가해서 장기적인 안정성이나 예후를 고려하여야 하고, 보다 단순한 치료로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I. Mucocutaneous disorders
1. Lichen planus
만성 염증성 점막피부염으로 unknown etiology 그리고 전 인류의 1%정도에서 피부나 구강점막부위에 나타나며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병소가 일시적 혹은 재발성인 반면, 구강병소는 다양한 양상을 보이면서 수년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병소는 flexor surface들에서 keratotic, violaceous, pruritic plaques로 나타납니다.

40~70세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남자보다 여자에서 좀 더 흔합니다.

구강병소 가운데 papular, reticular 혹은 plaque like white lesions로 나타나는 경우 증상이 없으며 이환구강조직부위에 거친 질감을 느끼게 되는 정도이나 atropic, ulcerative 혹은 bullous form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 매우 심한 동통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atropic LP는 diffuse, erythematous lesion을 보이고 reticular한 병소로 침착이 됩니다. 그물모양의 형태가 가장 흔하고 bullous LP는 흔하지 않은데, 오래 관찰해보면 임상적 형태에 있어 다양하게 섞여 보이기도 합니다.

atropic, ulcerative 혹은 bullous LP를 erosive LP라는 용어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빈발부위는 협점막, 하악 전정 등이며 구강 내 어느 곳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erosive LP는 치은과 협측에서 동일한 빈도로 나타나나 치은에 나타난 병소는 보통 erosive한 경향을 보입니다.

알려진 여러 조직소견 가운데, epithelial dysplasia나 malignancy의 lichenoid form을 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골수이식 후 graft-versus-host disease에서도 비슷한 lichenoid react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진을 붙이기 위해서는 direct immuno-fluorescence를 이용, BMZ에 antifibrin혹은 antifibrinogen의 linear pattern이 있고 병소조직에 immune reactive cytoid body들이 나타나면 LP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Lichenoid reaction은 항말라리아제재, 고혈압약, 또는 NSAID 등 약물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고 치과수복재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전신질환과 연관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으로 당뇨병과 만성염증성 간질환입니다. oral LP와 sq. cell ca. 사이의 관련성이 논란이 된지 오래되었으며, erosive LP는 WHO 전암병소의 범주에 들어 있습니다.

erosive lesion들은 LE, erythema mutiforme, 2° syphilis, candidiasis, migratory glossitis, 혹은 erythema migrans 등과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보통 치은 LP는 desquamative gingivitis를 보이므로 bullous 또는 CP, pemphigus vulgaris, psoriasis, 또는 접촉성 알러지 등과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가끔 완전한 치유가 있기는 하나, 현재 치료법 어느 것도 predictable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치주학적으로 건강한 조건이 되도록 환자를 돌보면서 우선적으로, 깊어지는 치주낭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치주를 중심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을 반복하는 것을 바탕으로, 악화요인들을 하나씩 없애주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증상은 없지만 LP의 plaque form 역시 다양한 dysplastic change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외과적으로 제거하기도 하고, retinoic acid를 전신적으로 또는 국소적으로 사용해서 성공하기도 합니다.

dapsone이나 antifungal drug 또는 cyclosporin을 rinse시키기도 하는데, 가장 성공적인 결과는 corticosteroid의 사용으로 도포(Lide gel 0.05%)하거나 intralesional, systemic 등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데 면역억제제를 함께 적용하기도 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