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 전문의 닥터배치과 배승한 원장

독자분들은 혹시 ‘잇몸의 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잇몸의 날’은 3월 24일로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날인데요. 저는 치주과전문의이다 보니 알고는 있었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그 유래와 뜻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하루 3번, 3분 이상, 식사 후 3분 이내 양치’를 의미하는 3.3.3법칙은 들어보셨죠?. 이와 같이 3.24도 ‘하루 3번 양치질 , 1년에 2번 스케일링, 치아 4이 4이 치간칫솔 사용’이라는 뜻도 있고,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문구에서는 3개월마다 잇몸을 사랑하자(정기검진을 받자)로 적어놨고, 실제로 저도 대학병원 치주과에 있을 때 3개월 검진으로 환자분들 잇몸관리를 해드렸는데요.

현실적으로 3개월마다 병원 오시는게 조금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병원에서는 잇몸관리 검진 기간을 4개월로 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2~3개월마다 병원으로 정기검진을 받으시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치과에서 검진받고 간단한 청소라도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잇몸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잇몸의 날(3.24)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
1. 기념식 및 사진 행사
대한치주과학회는 사진 행사와 기념식을 통해 잇몸의 날을 기념하는데요. 2024년에는 3월 21일 더플라자호텔 오팔룸에서 사진 행사가 시작되며,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치과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일링 치료를 제공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는 한양여대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장애 환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3. 전국 보건소 건강 강좌
치주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건강 강좌를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여 국민들에게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4. 학술대회 및 포럼
잇몸의 날과 관련된 학술대회나 포럼을 통해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올 2025년도 3월 24일에도 잇몸의 날 행사가 계획되어 있을 겁니다. 다들 많이 참여하시고 잇몸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치주과전문의 배승한 원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