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임상사례 통해 소통의 시간 가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덴탈세미온에서 개최한 ‘2022 특별강연회’에 1300여 명이 참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임플란트 대부(Implant God father)’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특별강연회는 정성민(웰치과) 원장과 박광범(미르치과병원) 원장, 김기성(남상치과) 원장 등 대한민국 임플란트 관련 대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3명의 연자의 특강형식으로 구성됐다.
정성민 원장은 골량이 부족하고, 하치조신경이나 다른 해부학적 구조물을 피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 환경 속에서 임플란트 식립 시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를 통한 예지성 있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를 제시했다.
충분한 임상 데이터와 논문적 근거를 통해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의 치료계획은 이미 증거중심치의학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케이스도 공유했다.
박광범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시 다양한 골질에 대한 대처법’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박 원장은 통상적으로 D1부터 D4까지로 나뉘는 골질은 방사선사진이나 CBCT 등으로도 정확하게 예측이 되지 않아 수술시 임상가의 판단에만 의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골질에 대한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덴샤바(Densah bur)를 사용한 상악동 수술과 릿지스플릿팅 등의 고난이도 수술 케이스를 통해 많은 활용방법을 제시했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등에도 덴샤바를 통해 자가골을 응축 치밀골화(ossteodencification)의 증례를 제시하며 부족한 골질을 개선하는 수술방법을 제시했다.
김기성 원장은 전통적인 임플란트 오버덴처와 최근 점차 사용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부분틀니의 비교를 통해 전통적인 방법으로의 임플란트 유지 전체틀니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만들고 다시 이를 이용한 임플란트 부분틀니도 상황에 따라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례를 통해 전달했다.
실력있는 임상의 만드는 풍성한 강연
KAOMI는 특별강연회마다 우수회원제도의 자격을 얻고자 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구술고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많은 지원자 중 구술고시를 통해 자격을 충족하는 지원자들에게 새로운 우수회원 자격을 수여했다. 올해 특별강연회에 총 15명의 우수회원이 그 자격을 인정받게 됐으며, KAOMI에서 인정하는 임플란트 우수회원은 총 712명으로 늘어났다.
김성균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특별강연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비록 오프라인의 강의들이 많이 줄어들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제 곧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황제홍 차기회장 겸 우수회원제도위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은 뼈에 대한 고민이 필수다. 다양한 뼈에 대한 상황에 대한 대가들의 임상 증례와 근거기반 이론을 통해 임플란트 임상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많은 시행착오를 줄이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1300명에 가까운 분들이 특별강연회를 등록해주신 것을 봐도 임플란트와 관련된 뼈에 대한 고민과 전악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KAOMI 특별 강연회가 임상에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KAOMI는 앞으로도 특별강연회를 통해 계속해서 심도 있는 강의들을 준비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