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삼성서울병원, 경희대치과병원이 공동 주최한 치의학 분야에 특화된 ‘2023 바이오헬스 데이터 AI 경진대회’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이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번 바이오헬스 데이터 경진대회는 바이오헬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단국대, 상명대, 대전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동의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 참가자 대상 트랙 1과 일반인 참가자 대상 트랙 2로 나눠 진행됐다. 경연은 마인즈앤컴퍼니가 운영하는 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 ‘AI 커넥트(AI CONNECT)’에서 펼쳐졌다.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트랙 1의 20팀, 트랙 2의 10팀으로 모두 30팀이었고, 이들 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7일 성과공유 발표를 진행해 트랙 1의 6팀, 트랙 2의 3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니 발치 수술 후 위험도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진행한 트랙 1에서는 △최우수상에 ‘신의환수’팀 △우수상에 ‘1등아니면안함’팀, ‘JarvisToFriday’팀 △장려상에 ‘CopyAndToothpaste’팀, ‘전국짱돌단연합’팀, ‘ISL’팀이 차지했다.
사랑니 발치 시간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다룬 트랙 2에서는 △최우수상에 ‘그래프’팀 △우수상에 ‘치카치카’팀 △장려상에 ‘PixelWiz’팀이 수상했다.
각 수상팀에게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의 상금이 주어졌다.
팽준영(서울삼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치의학 분야의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밀도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집중해 온 모든 수상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정훈(홍익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교수는 “다양한 배경의 융합 인재들이 한데 모여 치의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와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이번 대회와 같이 융합 분야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구 지원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컨설팅 전문 회사인 마인즈앤컴퍼니는 비즈니스 관점의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AI 혁신 전략 컨설팅 △AI 모델 개발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컨설팅으로 전문 영역을 넓혀 다양한 AI 경진대회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