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강외과의사회 ‘제8회 학술대회’ 열어... KAOMS 추계심포지엄 공동 진행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 이하 KAOMS)는 지난 10월 5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본 학회 산하 청년위원회(위원장 김동욱)의 주최로 개최한 ‘제2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Complications: Young surgeon’s note for perfection”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의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모여 지식 교류와 협력을 도모했다.
이부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이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욱 교수(연세대)가 주도한 Pre-symposium 핸즈온 워크숍은 ‘Jaw in a Day: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보철수복을 동반한 턱뼈 재건’을 주제로 진행했다. ㈜큐브랩스와 ㈜오스템임플란트가 참여한 이 워크숍은 국내최초로 해당 주제를 다루었으며, 참가자들에게 턱뼈 재건에 더하여 임플란트 즉시식립을 위한 가상 수술 계획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수술용 가이드 및 보철 장착 과정을 제공했다. 또 복잡한 재건 수술을 단순화하면서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기술적 혁신을 실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hisheng Cheng 교수(대만 Taichung Veterans General Hospital)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권익재 교수(서울대)가 재발한 구강암의 합병증 관리, Han-Chieh Cheng 교수(대만 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가 두경부 재건 수술에서의 지연성 피판 실패, Teruhide Hoshino 교수(일본 Tokyo dental college)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손상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Tomonao Aikawa 교수(일본 Hiroshima University)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이 IV 진정 요법의 합병증 관리, Miyuki Sakuma 교수(일본 Hiroshima University)가 악교정 수술 중 부적절한 골분리, Tzu Huan Huang 교수(대만 Mackay Memorial Hospital)가 컴퓨터 보조 수술을 통한 합병증 예방과 학습 곡선 단축에 대해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과 대만의 젊은 외과 의사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KAOMS는 지난 10월 6일 오스템 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회장 유상진, 이하 구강외과의사회)가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강악안면외과 개원의 협의회에서 출범한 이후 개최된 세 번째 학술대회로, KAOMS의 추계심포지엄을 겸해 진행됐다. “Emergeing Trends 2024 in Oral &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100여 명의 구강외과의사회 회원 및 관련 치과의사들의 관심으로 채워졌으며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턱얼굴 수술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다뤘다. 권민수 원장(올소치과구강악안면외과)이 턱교정수술의 새로운 팁에 대해 강연했으며, 강영호 원장(제아치과)이 광대축소술 및 안면윤곽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광무 원장(본수치과)이 임플란트 치료 트렌드인 디지털 임플란트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어 김영욱 원장(원주치과)이 Cementless 보철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많은 개원의들의 관심을 받은 치과 인력과 매출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최희수 원장(상동21세기치과)이 ‘치과매출 증대를 위한 CS와 CRM’을, 장명진 원장(성북이엔이치과)이 ‘직원과 함께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우성 변호사(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가 치과의사들이 관심 가질만한 AI와 함께 하는 의료진화에 대해 특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