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연자 중심으로 수술과 보철 주제로 진행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KAOMI)가 10월 1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옴니버스파크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가을 날씨에 약 350여 명이 함께 등록해 참가하는 풍성한 학술대회로서의 의미도 가졌다. 총 8명의 연자들 중심으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Clinical Hurdle in Implant Dentistry: navigate your decision’이라는 대주제로 각 세션에 대하여 콜라보레이션 강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이유승 교수를 진행자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철과 표세욱 교수와 경희대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 홍성진 교수는 ‘Update your prosthetic system!’을 주제로 함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강의했다. 임플란트 보철에 있어 지대주와 크라운의 변천과정을 살폈고, 최근에 cementless system을 이용한 보철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여러 보철방식을 한눈에 소개하고 비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유일한 단독 강연이고 필수 교육 강의인, ‘Update your infection control in medically compromised patients’를 연세대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의 박원서 교수가 강연했으며, 여러 전신질환자들의 치과치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짚어주었고, 임상에서 감염과 연관된 요인 분석으로 근거 중심의 임상 노하우를 제시했다.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Symposium I 세션에서는, ‘Jump over the limit: Severe atrophic ridge(prosthetic approach)’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의 조리라 교수와 경희대 치과병원 보철과의 노관태 교수가 각각 보철적인 관점에서 위축된 치조제에서 임상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Symposium II 세션에서는, ‘Jump over the limit: Severe atrophic ridge(surgical approach)’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의 유상준 교수와 원광대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의 지영덕 교수각 수술적인 관점에서 위축된 치조제를 복원하는 다양한 골이식 및 연조직 처치법을 공유했다.
유상준 교수는 골이식시 체크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수년 전만 해도 무치악 케이스는 어려웠지만 디지털의 발달로 용이해졌다. 임플란트 합병증을 줄이려면 흡수성 차폐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고전적인 block bone graft부터 particle bone과 여러가지 membrane의 조합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적합한 구내 환경을 장기적으로 안정성 있게 갖추기 위한 수술방법을 제안했다.
지영덕 교수는 티타늄 메시의 장점과 주의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 뒤 43세 남, 68세 남자 등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였다. 지 교수는 “티타늄 메시는 사용 시 노출 우려가 있다”며 조기 및 지연 노출 시 대처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