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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3일간의 심도깊고 열정적인 강연과 회원 참여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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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3일간의 심도깊고 열정적인 강연과 회원 참여 돋보여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10.1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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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심도 있고 뜨거운 강연 ‘냉정과 열정사이’
10일 강연장과 전시장에 인파로 북적여
한일(KAO-JOS)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대미 장식’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는 특히 두 번째날인 10일 강연장과 전시장에 인파로 북적였다.
교정치과는 대부분 목요일이 휴무인 경우가 많아 치과의사들이 10일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인 강연 역시도 해외연자 특별강연과 특별세션 그리고 심포지엄 등으로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오전 개회식 후 열린 Special Lectures에서 브라질의 Brasilia대학의 Jorge Faber연자는 “Skeletal anchorage은 환자 치료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일단 심플한 케이스로 먼저 시작해보고 러닝 커브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Special Session1(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정형외과적 수술)에서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교정치과병원)은 ‘How to Make the Best of 3D Images for Your Treament?’ 강의에서 “악교정수술분야는 3차원 영상이 필요한 분야”라며 “CBCT가 도입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CBCT는 진단만 가능하며, Bone의 이동 등은 불가하다”라고 설명했다.

Special Session2(병원 경영)에서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은 “요즘 치과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치과도 있다”며 “무엇보다 힘들어진 상황을 남탓으로만 돌리는 원장님도 일부 있는데 전적으로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지 남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치과를 팔지 말고 환자들의 마음에 치과를 남겨야 한다”며 “개원환경은 원장님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어려울 수도, 여유로울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교정업체들 ‘신제품 홍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
기자재전시장이 위치한 D홀은 10일 오전부터 방문객들로 붐볐다.

 

광명데이콤은 투명교정 시트 ‘Flexera PLUS’와 투명유지장치 전용 시트 ‘IMPRELON S’를 부스에서 선보였으며, 인기제품 최저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래피는 어태치먼트가 필요없는 치과교정 얼라이너를 적극 홍보했으며, SNS팔로우 및 업로드, 부스렉처 인증 이벤트 등을 열었다.   

오스템올소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4종과 주력품목인 브라켓, 튜브, 교정스크류, LPA, 캐리에 모션 등을 홍보했으며, 안기용 원장, 최형주 원장, 백운봉 원장, 최광효 원장, 지소현 원장, 지대경 원장 등이 미니강연을 진행했다.

티에네스는 현장에서 메디트 스캐너 초특가 행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지씨코리아는 교정전용 재료로 혁신적인 어태치먼트 전용 ‘Flowable Resin’ 등을 출시했다. 지씨의 Aligner Connect는 강력한 치면접착력과 내마모 저항성을 자랑한다.
아인사이트는 3차원 CBCT 자동분석 프로그램으로 교정진단 효율성을 높인 ‘AICiTi Program’을 선보이면서 현장 특별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메디칼유나이티드는 저출력 레이저 ‘Perfrct healing Laser(PHL-15)’를 선보였다. PHL-15는 턱관절 물리치료에 안전하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으로 턱관절 및 기타 근골격계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오코는 심미치료 후 밝아진 모습을 통해 환자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하는 AI시뮬레이션 장비 ‘motiv’를 현장부스에서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노년 교정에 대한 다양한 지견과 케이스 발표
마지막날에는 오디토리움에서 노년층의 교정을 주제로 한일(KAO-JOS) 조인트 심포지엄이 열렸다. Kuniko Otsubo는 Ni-Ti 아치 와이어의 효용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와이어는 시간 변화에 따라 다르다”며 “Super elastic NiTialloy와이어는 Leveling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이 끝나고 패널 디스커션에서 강윤구 교수(경희대)는 “시니어 환자의 경우 중절치 이상 교정에 부담을 느껴 부분 교정 빈도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Harushina Nakano교수(일본 Showa대)는 “어린 나이 교정환자의 경우 다른 연령대와 치아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상진 교수(울산대 아산메디컬센터) 교수는 “와이어를 사용할 때에는 스트레스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Kuniko Otsubo는 “일본에서 시니어 환자의 교정비율은 60세 이상 기준으로 전체에서 10~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제가 진료한 환자중 가장 나이가 많은 환자는 74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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