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 초음파 연수 강좌 첫선... 강연·시연 동시 진행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 이하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월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애비뉴홀)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안면통증의 다양한 치료법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김미은 회장은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과 그 발전을 탐구하고, 임상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학술대회의 형식면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며 처음으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를 마련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고민하여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첫 세션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교수, 부산대 신경과)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교수, 서울대 신경과)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김성택 교수, 연세대 구강내과)를 제목으로 다양한 두통 유형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점심시간에는 전공의 증례 발표로 총 6명의 전공의 선생의 열띤 발표가 있었으며 최우수상(조장근(원광대)), 우수상 2인(김희원(부산대), 전소영(서울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오후에 마련된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 세션에서는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임영관 교수, 전남대 구강내과) △Myofascial pain과 trigger point의 이해(임현대 교수, 원광대 구강내과) △구강안면통증 조절을 위한 trigger point injection과 dry needling(주혜민 교수, 부산대 구강내과) △만성통증에서 고려해야 할 성별 차이(박혜지 교수, 경희대 구강내과)를 제목으로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유용한 내용들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면부 초음파 연수 강좌’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김조은 교수, 서울대 영상치의학과)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박현정 교수, 조선대 구강내과)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조정환 교수, 서울대 구강내과) 등의 강연과 시연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구강내과학회 관계자는 “학회 재정안정화를 위해 준비한 후원 이벤트에 김기석 고문(단국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 명예교수)이 학회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다른 회원들의 후원도 이어져 뜨거운 학회 사랑과 변함없는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