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조정은 세밀한 관찰 및 적절한 시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Fremitus의 확인 및 Bruxism 이나 Clenching 등 Habit Control도 필요합니다.
가끔 환자에게 교합안정장치나 Nightguard 등을 장착시켜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치료 후 11년 소견으로 그간 #15치아는 2020년 심해진 치아 동요도로 발거 후 주변치아의 Tooth Mobility와 관련하여 Fixed Bridge로 수복하였고 #37치아는 Root Fracture소견으로 치아 발거 후 Implant로 수복하였습니다<그림 14, 15>.
이는 많은 선학들의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유지관리치료가 적절히 제공된다면 치아발거의 확률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그림 16>.
또한 이러한 치아 발거의 원인도 올해 Periodontology 2000에 Orishko 등의 정리에서처럼 치주질환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사실은 치주질환 관련 예후와 관련하여 유지치주치료의 중요성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지치료의 주기와 관련해서는 Carranza’s Clinical Periodontology에서 제시하는 Protocol을 참고 바랍니다<그림 17>.
최근에는 치주질환의 분류를 위해 Staging과 Grading system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Grading system은 치주질환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반응 그리고 전신건강의 영향을 근거로 하는데, 치주질환의 예후와 관련하여 Vivien Kwok과 Jack G Caton이 2007년 언급한 치주조직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local factor와 systemic factor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그림 18>.
이 중 중증치주염환자로 분류되는 stage 3과 Stage 4 환자의 경우에는 많은 경우 치아 상실 소견과 함께 병적 치아 이동 소견이 관찰되어 염증 치료만으로는 구강기능을 적절히 회복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예후 평가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Miller 등은 2017년 이러한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 환자들의 구치부 치아에 대한 예후를 점수화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보고를 발표한 바 있으며<그림 19>, 이를 토대로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식을 표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그림 20>.
그리고 최근에는 그동안의 연구를 algorithm에 반영한 AI 기반의 치아예후 평가를 위한 module이 연구되고 있는 바, 조만간 stage 3과 Stage 4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림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