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 250여명 성황 이뤄
‘스포츠와 치의학의 접점: 외상,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5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스포츠팀닥터’ 세션에서는 류병관(용인대학교 태권도과) 교수의 ‘미래 사회와 운동’ 강연과 이종하(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팀닥터의 역할’ 강연에 이어 임재영(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스포츠 손상 재활의 원칙과 실제’ 강연이 진행됐다.
임재영 교수는 “스포츠 손상 후 재활의 원칙과 목표는 손상의 회복을 촉진하고 근관절 기능을 향상시켜 안전하게 손상 이전 수준의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수술 치료를 하는 경우와 보존적으로 치료하는 경우에 따라 스포츠 손상 재활의 방법과 시기 및 기간 등이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초기 보호기, 조기 재활기, 본격적인 재활운동기,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 재활기 이후 스포츠 활동 복귀 등의 주요 임상 경로를 가진다는 것 또한 알아둬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시기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이나 도구들을 선택하고 약물치료, 열전기 치료 등의 물리요법, 운동 치료 등의 다양한 재활 치료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 손상의 기전과 치유 과정에 대한 지식과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기준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손상의 회복을 위해서 조직의 가동 정도와 신체활동 수준의 결정은 초기 재활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스포츠외상’ 세션에서는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한 턱관절 외상의 처치법으로써 턱관절 세정술의 효과’ 강연과 김영균(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스포츠와 구강악안면외상’ 강연에 이어 권긍록(경희대학교치과대학병원 보철과) 교수의 ‘마우스가드의 역할과 제작법’ 강연이 진행됐다.
김영균 교수는 “스포츠와 구강안면 외상의 연관성이 보고된 문헌들을 살펴보면 생활체육과 레저 활동을 포함해 구강안면부에 외상이 가해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안면부에 가해진 충격은 턱관절에 직간적인 영향을 미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및 사업계획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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