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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POAAT 미래치과임상 61] Oral Frailty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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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POAAT 미래치과임상 61] Oral Frailty (Ⅰ)
  • 이승호 교수, 오갑용 원장
  • 승인 2024.10.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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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OAAT 미래치과 임상 61
이승호 교수, 오갑용 원장

 

 

 

국민의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중 하나로,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 인구가 늘면서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및 의료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3년 말 기준으로 요양병원수는 1600여곳 정도이며, 요양병원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약 3.5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에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요양원과 요양기관은 매년 2.6%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인해 관련시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자수 역시 크게 늘어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입원환자수는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2023년말 기준으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수는 14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고령화 사회의 필요에 따라 의료시설의 확충을 반영하며, 앞으로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시설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인에 있어 구강건강문제가 다른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중요한 관리 대상이고,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는 노인환자에 대한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구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우선 치과의사는 효과적으로 구강위생관리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올바른 구강검진으로 국민들은 자신의 치아 및 치주의 건강상태가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알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설에 대한 주기적 방문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치주탐침 측정기록을 바탕으로 방사선적 영상을 이용한 개인별 구강관리케어를 수립,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간병인이나 치위생사가 도와주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노인의 구강건강이 전신건강과 직결됨을 인식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강건강이 유지되면 영양상태가 개선될 수 있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Oral Frailty에서는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최소화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구강내 궤양등 자가면역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Stomatologic disorders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우리 치과의사는 주목해야 합니다.

2023년 기준 한국에는 요양원이나 병원같은 장기요양기관에 치과 전문인력이 장기요양 시설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수는 문서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 전무하다시피 하고, 치과위생사는 7명에 불과한데 오히려 2022년의 16명에서 감소하였습니다.

요양원과 병원의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진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치과관련협회는 노인구강건강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통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위생사등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 앞으로는 더 많은 지원과 제도적 정책적 보완 그리고 동시에 치과계 공론화가 시급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승호 교수, 오갑용 원장
이승호 교수, 오갑용 원장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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