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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서 치과종사자들 마음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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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신치의학회, 학술대회서 치과종사자들 마음 살펴본다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10.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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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신흥 본사 11층 대강의장서
지난해에 이어 ‘몸마음건강힐링 콘서트’ 진행

 

대한심신치의학회가 오는 10월 27일 신흥 본사 11층 대강의장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대한심신치의학회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가 오는 10월 27일(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흥 본사 11층 대강의장에서 “마음챙김: 채움과 비움”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새롭게 도입하고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집단심리상담 경험을 다시 준비했다. 또 치과종사자들이 업무와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마음을 챙겨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조언을 들어보고 마음에 무엇을 채우고 비울지 경험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제1부 ‘몸마음건강힐링 콘서트’에서 진행하는 집단심리상담은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해결해야 문제이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아 선뜻 그러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반대로 치과종사자들도 결국 치과임상에서는 치과환자를 치료하게 되는데 치과에 내원한 환자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리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종사자들은 심리적 환자가 되는 동시에 심리적 치료자가 되어야 하는 이중적 환경에 처할 수도 있게 된다.

이번 몸마음건강힐링 콘서트는 오전에 치과종사자들이 심리적 내담자로 상담을 받아보게 된다.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어도 어색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번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서 심신치의학에 대한 소중한 경험이 되는 기회를 준비했다.

이번 집단심리상담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11월 24일(일)에 두 번째 몸마음건강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 몸마음건강힐링콘서트는 심리상담이 가능한 장소와 적절한 분위기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심리상담을 해 볼 수 있다. 이번 집단심리상담이 부족하다고 느낀 오전 등록한 분들은 학회에서 무료로 콘서트에 초정하므로 학술대회 당일 신청하면 무료로 다시 내담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놓쳤어도 별도로 등록해 콘서트 참석이 가능하다.

제2부 정기학술대회에서는 홍정표 전임회장이 “치과질환의 숨겨진 그림자(치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고찰)”라는 주제를 가지고 치과질환으로 내원하는 신체적 문제가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가지고 강연을 한다. 스트레스는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내부원인인자로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치과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인 Dr. Abiko는 치과에 내원한 심리적 문제를 가진 환자에 대해서 인지행동치료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심리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정성껏 보살피면서, 문제의 본질을 탐색하고 해결방법을 훈련해 더욱 건강하고 삶을 적응시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적인 심리치료에서 많이 적용되는 방법이다.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신체를 다루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로서 양악수술환자의 외형만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마음의 상처와 열등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 예전에 비해 양악수술을 통한 미적 개선에 대한 인식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외모 개선만을 목적으로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심리적인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는 방성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심리치료학과)가 기초부터 깊은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서 생긴 우울증은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울증에 대한 치료접근을 통해서 어떤 나로 성장하는가는 스스로의 선택과 집중이 좌우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명쾌한 해결책을 들어본다.

학회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음챙김 : 비움과 채움’이라는 주제로 심도 깊고 직접적인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비워라! 왜?’에서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스트레스, 과도한 욕망, 마음의 상처, 잠재된 분노와 트라우마, 슬픔과 외로움 등 마음의 독소를 비워내 우리 마음의 본질인 행복과 평화를 회복하게 하려고 한다. 그러면 ‘비워라! 어떻게?’에서는 다양한 명상과 심리치유기법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마음을 비워낸다. ‘비움은 채움이자 치유다’는 비워야 뭘 채울 수 있고 그 채움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하여 마음을 챙기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마음챙김”의 비우고 채우는 비법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라고 학술대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학술대회에 관한 문의는 misodental@naver.com 또는 카카오톡 ‘대한심신치의학회’ 검색하여 등록 및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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