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템버치과교정과치과의원 심형섭 원장
“치아교정의 최우선은 ‘chief complaint’, 환자 맞춤별 치아교정으로 미소를 완성하다”


최근 치아교정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환자들은 심미성과 더불어 관리하기 용이한 교정치료를 선호한다. 그중에서도 티에네스의 세라핀은 기존 교정장치에 비해 구강 위생 관리가 용이하고, 치료과정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 개개인의 맞춤형 장치로 제작·제공해 교정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게 특징이다. 교정치료에 세라핀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하고 있는 셉템버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심형섭 원장을 만나 사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
Q 투명교정 ‘세라핀’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 보수교육 세미나를 통해 처음 세라핀을 접하게 됐다. 셉템버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소아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세라핀에는 아이들 전용 옵션이 있어 1차 치아교정을 위한 투명교정장치로 활용하기 좋아 사용하게 됐다.
현재는 치아발치교정을 제외한 전 환자 케이스에서 세라핀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환자들이 저희 치과를 내원하는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케이스가 삐뚤삐뚤한 치아 교정이다. 특히 심미성을 위해 설측 교정을 원하시는 환자들도 요즘에는 세라핀 투명교정을 선호하고 있다.
Q 임상 시 느낀 세라핀의 장점은 무엇인지
교정치료 전, 교정 시 주의사항으로 환자에게 꼭 전하는 말씀이 있다. “양치만 잘하고 내원만 잘하면 대부분 예쁘게 잘 끝난다”이다. 하지만 어린 교정 환자들은 양치질이 부족해 치아가 잘 썩는 것 때문에 병원에서도 고민이 많다. 이 부분을 세라핀i가 속 시원히 긁어줬다. 다른 교정 장치보다 구강위생관리가 수월해 환자들도 치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술자 입장에서도 교정치료 외의 것들을 신경 써도 되지 않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케이스로, 치과를 너무 무서워했던 8세 환자가 있었다. 본뜨는 것도 무서워하고, 치료도 무서워했지만 과개교합으로 하악전치가 윗잇몸을 눌러서 불편해했다. 치료에 무서움을 덜어주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라핀i로 치료를 시작했지만 환자는 처음 한두 달까지 무서워했다. 하지만 장치를 장착하다 보니 불편하지 않고, 잇몸이 아픈 것도 개선되어 두려움을 한시름 덜었다. 특히 치아가 가지런히 변하는 모습을 보며 현재까지도 웃으며 병원에 내원 중이다.

Q 세라핀을 이용한 환자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대다수 환자분들이 교정하기에 앞서 비용적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럴 때 다양한 교정 옵션을 설명하면 환자들이 세라핀을 선택한다. 우선 비용적인 면에서 좋아하고, 치료 중 장치의 편안함과 치료가 잘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또 자녀에게 교정을 해주고 싶었던 부모들도 1차 치아교정 시에도 충치 걱정으로 망설이다 투명교정 옵션을 설명하면 걱정을 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Q 세라핀 도입 이후 달라진 점은?
환자들의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었다. 세라핀을 적용하게 되면 약 두 달에 한 번 내원하게 되어 환자들이 편안하게 느낀다. 또 병원 입장에서도, 환자의 내원 횟수가 줄어든 만큼 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어 효율적인 병원 진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치아교정장치를 적용하게 되면 치과의사로서 환자의 충치상태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 구강위생상태도 일반 치아교정장치 부착 환자보다 좋아 교정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도 줄어들었다. 일반 치아교정장치를 부착한 환자는 치과에 내원하면 치석이 많아 매번 스케일링하고 위생교육도 실시해야 했지만, 세라핀 교정환자는 환자분들의 구강위생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Q 치아교정 치료계획 수립은 어떻게 접근하는지
치아교정환자의 내원 이유에 대해 ‘chief complaint’를 최우선으로 둔다. 부정교합 자체가 질병보다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우선으로 두고 치료를 계획할 때에도 가능한 한 원하는 부분만 치료하려고 한다. 물론 치료계획을 설명할 때 환자가 예측한 것보다 치료범위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치료계획을 설명하고 치료범위를 최소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내원한 환자가 교정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성장기 때 해야 할 교정일 경우 부모님과 함께 설득해서 치료를 권하지만, 성장 후에 해도 치료방법이 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환자 편에 서서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하라고 제안한다. 모든 치료가 그렇겠지만 특히 치아교정은 의사 혼자 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다.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환자가 중간중간 함께 해줘야 할 부분이 많아 환자의 치료의지가 없으면 치료 진행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Q 교정 전문 치과로서 고수하는 운영철학을 소개한다면?
저희 치과는 직원들과의 합을 가장 첫 번째 자랑으로 꼽는다. 개원 멤버들이 처음부터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교정치료 특성상 환자는 치과에 2~3년을 다녀야 하는데 환자들도 어색해하지 않고 교정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한 치과위생사들이 책임져주어 더 믿고 맡기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강남에서 치아교정치료가 저수가 정책으로 잠시 유행했던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없어졌다. 치아교정은 장기치료인 만큼 단순히 저수가로 오래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자들도 몇 번의 저가교정치과의 폐업을 보고 이제는 비용보다 신뢰 가는 치과를 찾고 있는 추세다.
치과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환자가 내원했을 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각 운영방법에 맞게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출발은 원장의 카리스마가 될 수도 있고, 스탭들의 친절한 인사일 수도 있으며, 진료 후 보내는 문자 한마디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치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일이며, 그 신뢰가 원동력이 되어 교정치료의 마무리까지 이끌 수 있는 힘이 된다.